이창우 군수가 지역교육 일선에서 고생하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지원함은 당연하지만 자치단체장이 직접 교사를 격려하는 것은 그리 흔치 않다. 하지만 성주는 군수가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워커샵에 들어가는 학교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금을 지급한 것.
이 군수는 인사말에서 “교육문제로 늘 고민하고 지원하지만 일선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고 감동을 주는 분들은 선생님들”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학생들의 외지유출이 많았으나 이제는 대부분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진학하고 있어 이는 모두가 열심히 교육하는 선생님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육발전위원회는 피폐해져가는 성주군의 교육발전을 위해 95년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전국최초로 설립되어 당초 목적인 명문고등학교 육성과 함께 현재는 초·중학교에 걸쳐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