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군학력경시대회 채점결과 대구, 성주 학력격차 거의 없어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이창우 이하 교발위)가 실시한 제6회 성주, 대구지역 학력경시대회 성적채점결과 관내 우수학생과 대구지역 우수학생의 학력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입상자명단 참조】 지난 5일 성주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경시대회에는 관내·외 중학교 2,3학년 총 389명이 응시해 그 중 대구지역 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관내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었다. 자율학교로 지정된 성주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학생모집을 할 수 있어 올해 처음으로 대구지역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많은 학생이 응시함으로 지역학부모와 학교로부터 포상 독식을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로 나타나 성주지역 우수학생들의 성적이 대구학생들과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지역학교에서 학년 초부터 학력향상에 노력한 성과가 경시대회 결과로 나타나 교사와 학부모들이 기뻐하고 있다. 채점결과를 보면 중학교 2학년은 관내·외 12개교 172명이 응시해 총점기준으로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이 16명이 포함됐고 입상자는 은상 1명, 동상 2명이다. 과목별 성적으로는 국어과목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이 23명이나 포함됐고 국어과 최고득점자 2명 모두 관내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수학과목 상위30명 중 관내학생은 16명이고 영어과는 상위 30명 중 11명이 포함되어 영어과 최고득점자 2명 중 1명이 관내학생이다. 중학교 3학년은 관내·외 13개교 218명이 응시해 총점기준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은 10명이 포함되어 입상자는 은상 1명과 동상 1명이 차지했다. 과목별 성적을 보면 국어과는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이 10명이 포함되고 국어과 최고득점자도 관내학생이 차지했다. 수학과목 역시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이 16명이 포함됐고 영어과는 상위 30명 중 관내학생이 9명이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관내 중학교 2학년의 성적은 국, 영, 수 전반에 걸쳐 탁월했고 3학년은 우수했다. 하지만 최고금상은 대구학생이 차지해 아쉬움을 갖지만 처음 실시된 비교경시대회에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영어 과목은 대구와 비교해 성적이 현저히 낮아 지역 간 학력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성주교육청이 추진하는 영어체험센터 건립이 앞당겨져 영어영재교육과 함께 지역 영어교육에 대한 지원과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