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 김석규 교장(62)이 지난달 27일 38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김 교장은“짧지 않은 세월동안 교직의 소임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동료 및 지역인사와 학부모 그리고 친지 여러분의 도움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베풀어주신 후의와 충언을 간직하고 새로운 삶을 성실하게 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46년에 태어난 김 교장은 고향이 상주시로 계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70년 산동중·농고, 소천중, 군위중·고, 성주중학교에서 공립교직생활을 했다.
성주가 좋아 사립인 성주여자 중·고등학교에 정착하여 과학, 물리 등을 가르쳐 오다가 1990년에 교감, 2006년에 교장으로 임용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
어머니 남순분 여사가 계시고 박노옥 여사와의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퇴임 후 연락처는 대구시 북구 읍내동 1366 공직한양아파트 103동 1305호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