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프로그램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보육교실을 운영해온 용암초등학교(교장 김상일)가 2학기 교육과정을 아주 특별하고 즐거운 어린이회 선거로 열었다.
일주일 동안 교내 곳곳에 붙어있는 선거 벽보를 보고 초등학생이지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무를 배우고 익히기 위한 노력과 학교의 일꾼을 스스로 뽑는 경험을 주기 위해 이태순 지도교사는 학생 임원 선출에 대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지역이나 국가의 일꾼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대로 익히도록 성주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투표 과정과 투·개표 시설을 대여 받아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7일 간 선거 기간을 정해) 선거 운동을 하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도하여 학생들의 호기심과 관심으로 성황리에 학교 일꾼을 선출했다.
이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과 참여 의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