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구랍 30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농경인 500여명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성주군의 박원일(월항 유월1리, 45) 씨가 원예분야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농경인 대상은 농가소득증대 및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경인을 선발, 사기진작을 위해 품목별로 6개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명이 선정됐다.
성주군은 2005년 원예분야 대상 강석수, 2006년 축산분야 대상 박강규, 2007년 원예분야 대상 최찬우 씨에 이어 올해 4년 연속수상으로 성주군 농경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상을 수상한 박 씨는 1993년에 시설원예분야 후계농경인이 됐고 최고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동력절감,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는 시설원예(참외) 13,200㎡, 수도작 69,400㎡ 영농규모로 연간 2억여원의 소득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다른 시설농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농경인성주군연합회 노광희 회장은 “시설원예(참외), 수도작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봉사?헌신해 온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농업기술센터 홍순보 소장은 “박 씨는 우리 센터와 함께 농업기술보급사업에 협력해 왔으며 수십년 간 농사일을 하면서 특히 원예분야에서 지역농업발전에 공헌해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