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지난 12일 부활절을 맞아 지역 내 성당과 교회에서 일제히 봉헌됐다.
오전 10시 30분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주성당에서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올리며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다.
말씀·성찬전례로 봉헌된 미사에서는 죽음의 어두움을 물리치며 인류의 빛과 희망으로 부활한 예수를 찬양하는 목소리로 넘쳐났다.
미사를 집전한 김도율(요셉)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의 다시 사심은 곧 인류의 기쁨이다"며 "부활과 생명, 희망, 평화의 기쁨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나누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 2시 30분 성주중앙교회에서는 성주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졌다.
빈자리가 없을 만큼 지역 내 개신교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합예배에서는 온세상교회 박노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라는 주제의 말씀을 선포했다.
예수의 부활은 인류의 비극이 희망으로 바뀐 역사적 사건이라고 증거 한 박 목사는 "지금의 경제환란 속에서도 부활신앙을 갖고 당당하게 살면 고난이 희망으로 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영상. 성주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