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 7일 관내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질병과 예방관리`라는 주제로 품목별 전문농업인 기술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축산과학원 류일석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소 브루셀라 예방요령과 방역보완대책, 송아지 질병예방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관내 한우농가가 질병 없는 안전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침체와 사료 값 인상 등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한우농가의 단합을 이끌어 낸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축사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사료기반 확충을 위해 청보리 채종포단지를 30ha 조성하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종자를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GAP)교육과 수출농산물 교육 등 농가 소득제고를 위한 교육사업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 된 농업인 교육으로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