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참외 생산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출장소(이하 농관원), 껍질째 먹는 참외 작목회 등 3곳이 뭉쳤다.
지난 21일 최성용 성주과채류시험장장, 권혁일 농관원 성주출장소장, 껍질째 먹는 참외 작목회 이경수 회장 등 30여명은 농관원에서 껍질째 먹는 참외 명품화 추진을 위한 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껍질째 먹는 참외에 대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약 잔류성 검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안전 농약 사용에 대한 교육과 감독을 전담하고 농관원 등은 수시로 현장에서 참외 시료를 해당 작목반원의 입회 하에 채집, 농약 잔류성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는 각 기관, 단체 등에 통보되며, 잔류농약성분이 검출된 작목회원은 작목회 탈퇴는 물론 제명 처리될 계획이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명품 참외생산을 위해 좀 더 세심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소장은 “일부 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았는데, 이러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인증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고, 최 장장은 “시험장에서 안내해주는 대로만 하면 껍질째 먹는 참외 생산은 전혀 문제없는데,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