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백경흠)는 ‘2009년도 중앙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중앙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가을에 열리지만, 올해는 연구시험학교 공개 일정과 겹쳐 불가피하게 이날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백인호 군의장, 박기진·김지수 도의원, 정영길 군의원, 여영동 KT 성주지사장, 도정환 대구은행 성주지점장, 배복수 성주농협 조합장, 서동수 유성특수산업 사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배만진 중앙초운영위원장과 학부모도 참석해 학생들의 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한마당 큰잔치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빈,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1, 2부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달려라 달려!’, ‘손님 모시기 대작전’, ‘어영차 꿈따기!’, ‘바람처럼 화살처럼’ 등이 열렸고, 2부에서는 ‘수학 OX 퀴즈’, ‘땅을 박차고’, ‘나도 왕년에는!’ 등이 이어졌다.
특히 내빈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학생들이 뽑으면, 이에 함께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손님 모시기 대작전’ 코너는 학부모 등으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백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오늘 맘껏 펼쳐 보길 바란다”며 “항상 중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어제 저녁만 해도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 이는 중앙초 운동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며 “여러분은 큰 뜻을 갖고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인 만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은 청팀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