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경제난 속에서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 등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이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에게 버림받은 일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관내 다문화 가족 200명이 우선 초청됐다. 앞서 23일에도 개그콘서트(오후 3, 7시) 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가운데 경북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 50여명이 무료 관람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입장료는 일반회원 2만원, 예술·청소년회원 1만4천원이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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