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2009 희망근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 대상자(204명)를 읍면을 통해 받은 결과, 총 314명이 접수를 했다. 이 수치는 애초 모집 인원보다 154%나 많은 것으로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대상 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기업애로 사항인 공단 진입로 확·포장 사업 등을 통해 최대 8억원(국도비) 정도를 추가적으로 확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군은 행안부에서 받은 13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 정도를 희망근로사업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상경인연합회를 통해 희망근로 상품권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5%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성호 지역경제 계장은 “군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고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