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연구돼 농가에서 환영 받고 있다.
참외 농가의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가 고온으로 상승하면서 작물의 생육장해와 참외 당도가 떨어지는 고온장해 현상 예방에 생석회가 특효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아침 일찍 이슬이 내렸을 때 생석회를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리면 이슬과 생석회가 엉겨 붙어 하우스 내부에 그늘이 형성돼 햇빛을 줄여 온도를 5℃ 내릴 수 있다” 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반드시 새벽 5시 이전 이슬이 내려 있을 때 모종삽으로 1m 간격으로 뿌리야 한다” 며 “하우스 660㎡에 생석회 1kg 정도를 뿌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우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해 사용할 경우 작업이 번거로우나 생석회를 뿌리면 1명이 1시간에 하우스 20동을 살포할 수 있어 작업이 간편하다”고 비교 설명했다. 또한 “50mm 이내의 작은 비에는 잘 씻겨 내리지 않아 안전하고 100mm 이상 큰 비가 올 경우 한 번 더 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