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화 백산그룹 회장(전 재경성주향우회장)이 지난 26일 성주를 방문해 모교인 성주중고등학교 교직원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은 주설자 성주중고 총동창회장의 권유로 진행돼 총동창회의 모교 사랑을 한 번 더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성주중학교에서 김상화 회장과 주설자 총동창회장, 전성수 성주중 교장, 최성고 교육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모교 발전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후 성주읍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성주중고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의 만찬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오랜 시절 나를 가르치던 선생님들을 모신다는 기분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능력 있는 사람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시대인 만큼 여기에 모인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많이 발전된 모교의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며, 본인 역시 앞으로도 모교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것"을 약속했다. 주 총동창회장도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한 뒤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만찬과 함께 학교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만찬 후 김 회장이 직접 준비해 온 기념품을 교직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화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주)백산그룹은 1993년 백산섬유를 시작으로 1996년 백산 OPC 설립, 1998년 업계 최초 5천만불 수출탑·동탑산업훈장 수상, 2003년 OPC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4년 OPC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선도기업 대통령상 수상, 2009년 10년 연속 인공피혁계열사 국내 1위 등의 연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