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은 지난 11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사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시웅 부원장을 제10대 문화원장으로 추대 선임했다. 지난 7일까지 선거직 임원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문화원장에 이 부원장이 단독으로 등록, 이날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로써 문화원장 선출에 있어서 경선만은 안 된다는 배춘석 원장의 바람대로 이뤄진 것. 이 자리에서 이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장으로 선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한 뒤 "문화원사 건립, 누정록 발간, 문화사업후원회 결성 등 수많은 업적으로 문화원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용퇴하시는 배 원장님께도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향토사 연구소를 활성화시키고 소실된 문화재를 찾는 데 노력할 것이며,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성주문화원을 명실상부한 군민의 문화 요람으로 정립시킬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1944년 벽진면 자산리에서 출생한 이 부원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장·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중앙초 총동창회장·법무부 범죄예방 군협의회장·자유총연맹 군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주이씨 성주군 화수회장·성주이씨 대종회 부회장·문화원 부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및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부인 이옥란 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을 비롯해 201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으며, 제10대 이시웅 원장을 비롯해 선출된 임원으로는 부원장에 도일회·이재복, 이사 이영분·배재일·성문숙·김지수·박순덕 외 22명과 감사에 배재관·송용섭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