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다짐식 및 현장중심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계약업무 담당자들은 "교육비리를 척결해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할 것"과 "변화와 개혁의 시대적 소명 아래 깨끗하고 투명한 명품 경북교육 구현 및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조달청 계약관을 초청,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실무와 수학여행·수련활동 용역 MAS제도 설명 등 일선 교육현장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직무 전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계약업무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회계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계약분야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8.04점) 보다 0.83점 높은 8.87점을 받아 측정대상 7개 분야 중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3년 간 교육공무원 청렴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항목에서는 지금도 상당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는 신뢰받는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회계업무 담당자에게는 책무성 강화와 실무능력 배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