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비하는 대구경북, 함께하는 시도민회`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이상연) 2011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가 지난 4일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구경북 25개 시군 향우회원 4천여 명이 각기 자기 고장의 특산물 등 상징물을 앞세우고 보무도 당당하게 입장식을 가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내빈으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이재오 특임장관을 위시한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도민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구경북인들이 하나 되어 고향사랑, 향우사랑, 나라발전을 기원하는 축제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후 "취임 후 시군향우회장과 선후배 향우 모두의 각별한 성원과 협조로 시도민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숙원사업인 도민회관 건립에 5억 원을 출연하겠다"며 "향우 여러분도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위한 마음으로 회관 건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청백 대항 박 터뜨리기 경기가 열린 후 오찬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25개 시군이 청백으로 나눠 각종 게임을 벌였다.
경기 종목으로는 공 굴려 이어달리기, 원로 공굴리기, 협동공굴리기, 굴렁쇠 굴리기, 줄다리기, 삼손계주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로 모처럼 대구경북인의 한마음 축제가 됐다.
특히 백팀에 속한 성주향우회원 역시 김재현 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열띤 응원 속에 각종 경기종목에 참여하며 뜻깊은 하루에 동참했다.
이범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