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암환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도모를 위해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 4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병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사업으로 상호지지 및 치료 순응도 향상과 동시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1일에 20여 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자리한 가운데, 강재희 강사(장미성피부체형관리실 원장)를 초청해 발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발마사지요법`에 관한 3회차 모임을 가졌다.
보건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회차 모임에서는 암환자 분들이 스스로 발 마사지 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며 "강사가 일일이 환자들에게 개인 지도를 해드리는 시간을 가져 3회차 프로그램이 더욱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4회차는 9월 20일로 주제는 `약물 복약지도`로 영대병원 약사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까지 총 6회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그 외에도 말기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병활동 및 차량지원, 신앙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담당(930-64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