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충식품 재료를 활용한 조리실습을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조리실습실에서실시했다.
작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영양플러스 보충사업 대상자 197명(142가구) 가운데 40명을 선정해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문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식품 및 재료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날 건강증진사업 전문 인력 영양사 3명이 요리실습 강사로 나섰으며, 조리실습 음식으로는 단호박 스프, 영양 계란말이, 우유 화채 등 매달 지급되는 식품을 이용한 이유식과 영양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녀를 데리고 오는 대상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아이돌보미를 활용해 편안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 참여자는 "집으로 배달되는 식품으로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집에 돌아간 후에 식구들을 위해 만들어 볼 것"이라며 "다음에 이런 시간을 또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