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 관화리 골프장 조성사업의 추진방법이 민자유치사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 6일 민간사업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남골프장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 열렸다.
선남골프장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가 지난 6일 편창범 부군수와 민간사업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편 부군수는 "어느 지역보다 접근성이 용이해, 군에서도 가야산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이 골프장 구성 사업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행상 절차가 어떤 사업보다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는 유리한 장점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이 사업은 군유지를 활용한 친환경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골프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산 33-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동시에 규모는 군유지와 사유지를 포함해 27홀 조성 시 약 160만㎡이고, 군유지만 이용할 경우 18홀로 약 130만㎡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에서는 군계획 시설 사업을 위해 군관리 계획 결정과 변경, 수행, 실시와 관련된 인·허가 부분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여기에 참여 가능한 민간사업자 자격조건은 법인 또는 컨소시엄(4개 업체 이하)을 운영 중이고, 재무상태표에서 자본 총계가 50억 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또한 구체적인 이행보증 문제와 관련해 사업 참가 의향서 제출 시 참가보증금 1억 원을 내야하고, 민간사업자 선정 시 협약이행보증금 50억 원을 내야한다.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절차는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 받고,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그 후 사업신청서 사전심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선정심의위원회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신청서 평가분야는 사업수행능력 600점,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 200점, 관리운영계획 200점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총 5등급으로 수 우 미 양 가로 나눠, 최고점을 받은 사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선남골프장은 2012년에 본격적인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4년에 준공검사 및 골프장 운영을 계획해 향후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골프장은 대구광역시, 구미시, 김천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동측 약 3km지점에 낙동강 수변경관이 조망돼 있으며, 또한 대구광역시는 회원제 골프장 1개소(18홀), 대중골프장 1개소(9홀)가 운영중에 있어 잠재적인 이용 수요가 높다는 예측이다.
반면 주변지역 및 대상지에서 동측에 송전선로가 통과하고, 북측에 공원묘지 2개소가 있어 이와 관련해 이전부분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가 있다.
도시행정과 관계자는 "토지가격 책정에 있어서 객관성을 가지기 위해 우리 군에서 평가를 의뢰해 그 금액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히며 "각 사업체 또한 토지 가격 책정에 있어서 분석해서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