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가야국 역사신화공원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3대 문화권 우선선도사업으로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가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신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륜면 백운리 산62번지 일원에 97.000 여 ㎡의 규모로 2013년에 완공할 계획이고, 투입되는 사업비는 133억5천600만 원이다.
이날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배명호(군위회의장), 이시웅(성주문화원장), 심원사 주지스님, 정병호(경북대 교수), 설정욱(가야산 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 도일회(향토사 연구소장)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사인 (주)건일엔지니어링 유진근 상무의 `공원계획 변경수립 및 설계용역` 착수 보고에 이어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성주군도 이제는 고부가 산업인 관광산업에 적극 눈을 돌릴 시기"라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관광지 구성 사업을 통해 낙후된 서부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에서는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조성사업과 더불어 한개마을 정비사업, 성산고분군 사적공원화사업, 심산 의열 사적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또한 가야산과 연계해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