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박병호 지회장, 이하 자총)는 지난달 28일 전라북도 순창군지부 초청행사를 성주웨딩에서 개최했다.
초청행사에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배명호 군의장, 도정태 부의장, 백철현 군의원, 이성재 군의원, 김영래 군의원 등 지역 내빈들도 참석해 순창군지부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박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방문에서의 환대를 잊지 않고, 같은 마음으로 순창 회원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는 동서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순창군 설동찬 지회장은 답사에서 "성주와 순창이 교류한 지 13년이 됐다"며 "이제 성주와 순창은 한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함께 손잡고 더 큰 일을 해보자"고 밝혔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성주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너무 기분이 좋고 반갑다"며 "영호남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두 지역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윤(성주초 4년) 학생의 자유수호웅변 발표와 성주 순창군 간의 특산물을 서로 교환하고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두 지역은 영호남 간의 모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99년 12월 28일 성주군지부가 처음으로 순창지부를 방문해,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