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출신 이기철 씨가 (사)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대구시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향군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지부장 이·취임식 및 시직할회 제10차 분기회의가 개최된 것. 이날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우용락 회장 및 임원진, 각 시도지부장, 이인기 국회의원, 김창섭 대구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상원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육군 제2군수지원단 군악대의 우렁찬 팡파르 연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계속해서 시지부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와 연혁보고, 지부기 전달, 이·취임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우 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우들이 베트남에서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조한 만큼 홀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부에서 전우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이 지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전국 최고의 지부로 이끌어 온 전임 회장단 및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며 "인화단결, 조직 활성화, 회원 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아울러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하고 참전의 대의를 역사 속에 전승하기 위한 참전기념탑 건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국가와 가족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소중한 생명을 받친 전우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우회가 걸어가는 길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계속해서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결의문 낭독,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이기철 신임지부장은 대가면 출신으로 성주고등학교(15회)를 졸업했으며, 대가초 총동창회 감사, 재구성주향우회 부회장 및 사무국장을 수년 간 역임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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