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이 일본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이창길)는 일본 대지진의 고통을 함께하는 2011한일학생교류사업을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립원천중학교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시행된 사업이며 2011경상북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류충하 사무국장의 인솔 아래 관내 남자 중학생 6명을 선발한 가운데, 독도 및 역사교과서 문제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진행됐지만, 민간차원의 교류 행사로 양국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일본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교류학교인 오이타시하라카와중학교에 방문했고, 학생들을 위해 교장선생님의 학교소개와 함께 강당에서 환영 연주회에 펼쳐졌다.
이후 기념품을 교환하는 시간을 통해 우의를 다졌으며 오이타국제교류프라자를 방문해 양국간의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죽세공예품 제작소 방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성 방문 등 일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알차게 보냈다.
참여 학생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막연한 적대 감정이 무의미함을 깨달았다"며 "아끼고 절약하며 친절이 몸에 밴 깨끗한 나라 일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