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조합장 이한익)은 지난 9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46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됐다.
이는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의 수혜익을 통한 농협·농촌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
아울러 이수경 군의원, 이 조합장, 오익창 벽진면장, 농협중앙회 배태철 지도차장, 이정규 벽진초교장, 이원석 전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배 지도차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우리 지역에는 피해가 없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조합원들의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군의원과 오 면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금이 어려운 농촌 환경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벽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주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의 장학금 지급은 농협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9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