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250개소 전 경로당에 에너지 고효율제품을 보급했다.
최근 노령화, 핵가족화의 진전으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급증해 경로당이 제2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3월 관내 경로당 250개소를 대상으로 필요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에어컨 109대, TV 47개, 김치냉장고 69대, 일반냉장고 25대 등 총 250대, 2억3천500만 원 가량의 가전제품을 공급했다.
성주읍 대황1리 손무용 노인회장은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에어컨을 지원해 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군수는 "경로당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진 만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