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문예마을에 2011년 입주 작가로 미술가 이은재 씨가 선정됐다. 금수문예마을은 지난 2000년부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예술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술가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업 공간 제공은 물론 입주와 함께 그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작가는 성주군 대가면 출신으로 대구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10년 간 재불 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귀국 후 대구와 경북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에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가는 "작가들이 창의적 창작활동을 위해 안정적이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창작공간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시점에 금수문화예술마을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다가올 개인전 준비에 몰입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예술인들에게 도심과 떨어진 자연 친화적인 작업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할 기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마을 관계자는 "이 작가의 폭넓은 창작세계가 기대되면 지역민들이 작업실 방문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은 물론 다양한 문화혜택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