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올 추석은 고물가로 차례상 준비가 힘겨울 전망이다. 추석이 예년보다 10여 일 이상 이르고 남부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무이파`로 과일과 채소의 낙과·침수피해가 커 벌써부터 가격 오름세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사과 출하량이 작년보다 11% 적을 것으로 예상했고, 배는 8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원황의 평균 도매가격 15kg 기준이 작년보다 16% 높은 4만1천 원~4만4천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군 지역경제과 물가정보 자료에 따르면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배 가격15kg 기준 성주군이 5만474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포항시와 약 2만5천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그 외 참기름, 식용류, 배추, 청주, 밤 등 에서도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냉동오징어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 계란, 배추, 마늘, 고추, 콩, 돼지고기 등의 가격은 전년대비 10%~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쇠고기는 5천 원 하락했는데 이는 다른 제품에 비해 공급이 원활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차례상 비용은 재래시장 4인 기준으로 19만 원 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가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18만8천380원으로 대형유통업체 25만9천876원 보다 약 2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이 대형업체 가격보다 싼 품목은 고사리(31.7%), 도라지(40.5%), 녹두(40.6%), 깨(51.9%) 등이었고, 더 비싼 품목은 배추(131.9%), 무(100.5%), 동태(101.2%) 등이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 등 자연재해로 인해 낙과 침수 등의 피해가 커 과일과 채소류 등에서 가격이 대폭 상승했고 작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물량이 부족해 주부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며 "힘이 좀 들더라도 차례상 품목은 재래시장 위주로 많은 발품을 팔아 미리 구매해두면 좀 더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편집:2025-05-21 오후 0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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