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군지부(조합장 배해철)는 지난 26일 농협창립 50주년을 맞아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농촌 희망 가꾸기 음악회`를 열었다.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 희망 가꾸기 음악회는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통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과 문화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은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배 조합장, 류태호 성주읍장 등 각 읍면 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500여 명 등이 참석했으며 성주여고 1학년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는 오페라 가수 `우주호와 음악 친구들`이 한국 가곡과 가요, 타령, 동요 등 음악에 해설과 함께 곁들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이 50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인 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우리 미래인 성주여고 학생들이 이렇게 함께 자리해 너무 고맙고, 학생들 덕분에 음악회가 더욱 빛난다"며 "군민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해 이번에 문화예술회관 조명과 음향을 바꿔 약 9억 원을 들였다"고 밝히며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