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주최하고, (사)성주청년회의소(회장 박명석, 이하 JC)·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회장 신동규, 이하 노인회)가 주관한 제15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 위안잔치가 지난 5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신 노인회장 및 박 JC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노인회관 스포츠댄스 `불나비`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모범노인 시상 등 개회식과 중식 및 위안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9월 28일 개최된 경상북도 노인의 날 행사에서 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연합회장이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노인이 되자`고 전했다"며 "이미 우리 군 노인회는 여가활동, 일자리 창출 등 어느 시·군보다 앞서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신 노인회장은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경로당 등에 대한 지원이 날로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아울러 "1차 일반산업단지 분양이 100% 완료되고 2차 일반산업단지조성지가 성주읍 학산리로 결정되는 등 군정에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경제적 강국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우리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군에서도 내년도 정부의 복지예산증가에 발맞춰 기초노령연금 인상,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경로당 활성화,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 행사에서는 모범노인·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도지사 및 군수 표창에 이운학 외 13명,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및 성주군노인회장 표창에 3명, 그리고 성주청년회의소 회장 감사패에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