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경상북도 바르게산악회원들의 등반대회가 지난 13일 가야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등반대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위해 조선팔경 가야산을 홍보하고 산불예방 및 자연정화활동의 목적과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해온 경북도 바르게살기회원의 심신 단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정규성 회장, 권영창 도협의회장, 정성기 도산악회장, 박대락 도산행대장 등 23개 시군 각 회장과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 회장은 "먼 길 오신다고 수고했고, 오늘 하루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노력했으니 가야산 정기를 많이 받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성주의 자랑인 가야산에서 이렇게 많은 분을 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고, 정 도산악회장은 "경상북도에서 제일 좋은 명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히 기쁘게 생각하며 날씨까지 좋아 도와주는 듯하니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대회사를 전했다.
권 도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3개 시군이 참석한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한다고 애쓴 임원진들과 정규성 성주군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산악회가 더욱 크게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800여 명의 회원들은 가야산 서성재를 거쳐 칠불봉까지 올랐으며 산행 실시 전 중식과 등반 후 시군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산악회 이오영 총무에 대한 공로패 수상이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