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본사와 성주교육지원청이 NIE(Newspaper In Education, 이하 NIE) 협약식을 개최, 관내 초등학교 교사 10명을 시민기자로 위촉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관내 3명의 수석교사가 모두 참여, NIE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끈다. 더구나 수석교사의 참여로 인해 교사들에게는 NIE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NIE를 활용한 창의, 인성에 바탕을 둔 교육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NIE 교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자는 주명봉 초전초 수석교사를 직접 만나 수석교사가 바라보는 NIE 활성화 방안과 개선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본사 NIE 시민기자로 위촉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평소 NIE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참여하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신문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아이들, 교사들에게 전할까 고민이 된다. 하지만 NIE 시민기자로 위촉된 만큼 연구하고 고민해 보다 활성화된 NIE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현재 내가 맡고 있는 과목이 과학인 만큼 NIE와 과학을 접목시켜 아이들이 흥미로운 과학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NIE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고의 향상과 탐구심을 길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학생들은 필기와 암기에 익숙해져 있어 창의력을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 취약한 점이 많다. 특히 깊게 생각하기 싫어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NIE를 활용한 교육을 병행한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생각하고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생각을 넓혀주고 틀에 박힌 사고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으로 지속적인 NIE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NIE의 활성화 방안과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문의 친근성이 가장 먼저 요구되는 부분이다. 요즘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업무가 바빠 신문을 접하기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하기로 NIE는 가장 먼저 신문을 활용한 교과지도, 주제탐구, 학부모와 함께 신문교육을 하는 단계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신문의 흥미가 있어야 한다.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흥미와 시사적인 부분도 결합해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관내 수석교사로 알고 있다. 수석교사로서의 활동을 간단히 소개하면? 근본적인 활동은 수업 개선을 위한 신임교사 멘토, 컨설팅이다. 수석교사는 15년 이상 된 경력 교사에게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후배 교사, 젊은 교사들에게 그동안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주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 또한 아동 생활지도를 겸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 아동 수업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과학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을 접목시켜 창의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평소 취미 혹은 좌우명은? `어떠한 일이든 최선을 다하자`이다. 인간이라 게으를 때도 물론 있지만 나는 내가 맡은 일, 주어진 일에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정말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최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려 노력한다. 앞으로도 수석교사로 활동하며 나의 능력과 재능을 최대한 살려 바른 수업, 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다. 또한 NIE 시민기자로 활동하게 된 만큼 한 번 보고 넘어가는 기사가 아니라 아이, 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관 및 후배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교육관은 `사랑`이다. 사랑이란 단어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한다면 최선을 다해 수업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다. 교육의 길을 선택한 만큼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고,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후배 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또 언제나 사랑과 배려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교사들의 열성을 보여주면 좋겠다. ◇프로필 △1952년 성주읍 출생 △현 초전초 수석교사 △교사 경력 35년 △영재지도교사 △안동교육대학 졸업 △방송대 초등교육과 △성주읍교회 장로 △국무총리상 수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감 표창 외 다수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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