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교장 장성호) 식생활 문화반인 도원 디미방 학생 5명은 지난달 25일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의 천마미트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에 사용된 육류 검사 및 납품과정을 참관했다.
이곳은 HACCP인증업체로서 도원초등학교, 명인중ㆍ정보고 및 기타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육류가 얼마나 위생적인 시설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담당 직원에게 물어보며 급식 준비과정을 지켜봤다.
그 후 직원들의 건강검진과 위생교육 실시여부, 냉동ㆍ냉장시설의 비치, 적정 온도관리, 각종 개인위생 시설의 구비, 그리고 사용되는 식수가 수질검사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규 학생은 "학교급식에 들어오는 육류가 깨끗이 관리되고 있음을 알게돼 급식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디미방 활동을 통해 먹거리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먹거리 생산과정을 견학함으로써 납품되는 먹거리가 안전하게 유통되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