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월항초등학교(교장 박세욱)는 지난 6일에 진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진로에 대한 합리적인 선택의 능력을 길러 스스로 탐색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등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사전조사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목공용품과 케이크 제작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허나원(4년) 학생은 "파티쉐라는 직업이 쉽게 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파티쉐라는 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다"고 말했다.
유순득 교사는 "농사일로 학부모님들이 바쁘시다보니 학생들이 주말을 활용해 체험학습을 다닐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교내에서의 체험 활동을 통해서라도 좀 더 직업 인식의 폭을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즐겁고 보람된 경험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작은 씨앗을 발견하는 귀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며 "진로에 대한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희망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