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등학교(교장 박세욱) 전교생은 지난 10일 군위군 의흥면 소재 초암전통체험학교로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조직 활동을 배우며, 전통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국가관 및 애국심 함양을 위한 행사로 승마, 타잔그네 타기, 2인자전거 타기, 탈 만들기, 찰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지영(4년) 학생은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해보니 처음에는 떨리고 무서웠지만 살아 움직이는 말 안장 위에 앉아보았다는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정가영(6년) 학생은 "친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자전거를 타니 더 즐거웠다"며 "학교에서도 2인자전거를 함께 타는 것처럼 부족함을 서로 도우며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장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의 얼과 지혜, 전통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과 용기, 지혜와 슬기를 갖도록 교육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