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서호인)는 지난달 19일 `책가방 없는 날`을 운영했다.
이날은 `들꽃 알아맞히기 골든벨`과 `명화 따라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 학기동안 관찰했던 들꽃들의 특징과 모습을 통해 이름을 알고 눈과 마음으로 감상했던 명화를 예술가가 돼 그려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교 화단 한 쪽에 마련된 들꽃이야기의 약 25종 야생화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게 하고, 부족한 식물에 관한 지식은 골든벨 행사를 통해 알도록 했다.
또한 접하기 어려운 명화를 복도마다 전시해 지나다니며 익숙해지도록 하고 `명화 관찰의 주간`을 두고 원하는 명화를 선택해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영미(2년) 학생은 "골든벨에서 바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들꽃 21개나 맞출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매일 들꽃을 관찰하고 물을 준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신수민(4년) 학생은 "교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전교생이 함께 복도나 다른 반에서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고, 명화를 따라 그리니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