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교감, 행정실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전기요금 20% 절감을 위한 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원전 3기 가동이 중단되고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해 사상 최대의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지속돼 학교 관리자들이 효율적인 전기사용을 하고 에너지절약 기법을 익혀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날 연수는 단순히 전기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는 것이 아닌 대기전력차단 장치 설치 등 학교 전기절약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방안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한국전력 성주지사 요금관리팀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와 I-Smart 활용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윤 교육장은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부강하게 살아왔는가를 반성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