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3일 보건소에서 관계공무원, 이장, 반장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사업 추진방향 및 가을철발열성질환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내과 전문의 최종원 씨가 가을철발열성 질환의 종류와 예방 및 치료법을 교육하고, 야외 활동 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명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예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8월 하순부터 11월에 주로 감염되는 대표적인 가을철발열성 질환으로 야외작업 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 때 쯔쯔가무시균이 몸속으로 침투돼 감염된다"며 "특히 성주군은 개체수가 77% 급증해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가 어느해 보다 더 절실히 요구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