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4개교에서 직접 손으로 담은 장류인 된장, 간장, 고추장을 활용해 전통 먹거리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담근 장류를 90여일 간 숙성 기간을 거쳐 6월 말에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고, 지난달 16일 학교별로 배분한 장류로 버섯된장찌개, 장떡, 고추장불고기 등의 전통 먹거리를 만들었다.
배민영 학생(식생활 문화반)은 "한가위 연휴 기간 중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로 늘어난 체중을 걱정했는데 기름기를 빼고 영양가를 높인 전통 웰빙 먹거리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윤 교육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급식 문화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실천될 수 있도록 영양교사들의 노력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체험한 메뉴는 10월 15일 성주중앙초 체육관에서 `2013 성주푸드 &헬스 페스티벌` 행사에 학부형과 지역주민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