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상현)는 지난달 23일 다문화 동아리인 `송아리` 활동으로 형형색색 붓칠로 하나되는 톨페인팅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은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목재료에 색을 입혀 직접 키친걸이를 만들었다.
톨페인팅 전문 강사를 초빙해 3시간에 걸쳐 작품을 만들면서 자녀교육법이나 한국의 예절들을 배우는 나눔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 출신인 학부모 도옥하씨는 "다문화 어머니들과 함께 하는 좋은 모임으로써의 동아리 활동이 더 많았으면 한다"며 "내 손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어보니 마음이 뿌듯해 오늘 만든 키친걸이는 부엌에 두고 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다문화 동아리 활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