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초등학교(교장 최희영)는 지난달 25일 학부모 및 전교생이 필리핀 태풍피해의 언론보도를 보고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8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덮쳤다는 소식을 접한 최 교장은 학생회에 안건을 제시해 전원이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모아 가정통신문과 함께 학부모 및 교직원이 동참하는 성금모금이 시작됐다. 모금된 성금은 동참한 40여 명의 성의를 모아 필리핀 긴급구조계좌로 송금했다.
최 교장은 "6.25때 우방국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우리나라와 많은 무역을 주고받은 이웃나라에 조그만 우리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