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초등학교(교장 이양호)는 지난 12일 학예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 간 방과후학교와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1인 1악기 발표회를 내빈과 학부모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공공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기타, 하모니카, 플르트 연주 등 23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태권도교실에서는 20여 명이 품새와 격파시범을 선보였으며,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의 `갑돌이와 갑순이`와 `크레용팝이 뽑은 무`라는 율동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올해 처음 시작한 트럼펫과 색소폰 연주로 많은 손님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수륜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을 합주와 합창으로 선보여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은 학생들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연주 실력에 깜짝깜짝 놀랄 일이 많다"며 "내년에는 가족 음악회 중심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발표회를 갖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