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교장 이상현) 다솜이사랑방 학생 10여명은 지난달 24일 봄방학을 이용해 대구로 도시문화체험을 떠났다.
이날 학생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대구 시내로 이동하면서 지하철 타는 방법을 배우고 대형서점에서 책을 골라 읽고 직접 계산했다. 또한 자신만의 취향대로 컵케이크를 만드는 체험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하영(6년) 학생은 "지하철을 타면서 대구로 나가는 길이 정말 신이 났고 책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컵케이크 만들기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계속하니 제빵사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미현 교사는 "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가정에서 해 줄 수 없는 여러 가지 체험들을 학교차원에서 많이 지원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