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교장 권용진)는 지난 12일 성주임시휴게소 일대에서 제69회 식목일기념 `통일 희망나무`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본교는 한국도로공사 성주도로관리소는 사회공감형 교육인 `창의적 인재 육성`을 공동목표로 1교 1사 교육기부 MOU를 체결해 `녹색 고속도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창원 방향 성주임시휴게소 일대 야산에 소나무 약 2천주를 심는 행사로,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에서 나아가 남북통일 시대 북한지역 식재에 필요한 수목확보와 민족의 화합과 번영이라는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대가초 전교생 40명과 교직원, 도로공사 직원 30여 명 및 인근 군인장병과 더불어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소나무 묘목을 심었으며, 한 쪽에서는 시민들에게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가 이뤄졌다.
이현진(4년) 학생은 "나무를 심는 것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심은 나무가 앞으로 통일이 되면 민둥산인 북한의 산에 심겨져 북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