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교장 이상현)는 지난 16일 `우리는 한 솥밥 먹는 사이`라는 이름으로 의남매와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전교생 51명을 5~6명씩 나눠 10개 그룹으로 의남매를 조직했다.
한 그룹에는 저·중·고학년들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했으며, 10개 그룹의 멘토교사를 지정해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이어나갈 여러가지 활동을 지원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에는 첫 만남을 시작하며 서로를 소개하고 `악동`, `독수리 5남매`, `A2B3`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의남매 이름을 정했다.
이번 활동은 첫 만남에 이어 두 번째 활동으로 매월 한 번씩 모여 여러가지 미션을 해결하며 우정과 우애를 돈독히 하도록 했다.
전외분 교감은 "학생들이 또래뿐만 아니라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의남매 활동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도 학교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