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교장 장성호)는 지난 13일 성주소방서를 초청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당초 2014년 재난 대응 훈련기간에 맞춰 유관 기관과 협조해 교육하기로 계획됐다.
이후 재난 대응 훈련이 무기한 연기됐지만 그동안 안전 불감증으로 야기된 각종 재난에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조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화재 시 여러분은 어떻게? 소화기 사용은 이렇게! 옥내 소화전은 어디에 사용하나요?`로 구성해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정해준(6년) 학생은 "며칠 전 실시한 교통안전교육, 화재 대피훈련 등에 이어 소방관이 직접 안전교육을 해주니 생활 속에서 더욱더 안전한 생활을 위해 나부터 스스로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장 교장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야기된 대형 참사로 우리 사회 전체가 슬픔에 빠져있는 요즘, 이전까지의 사고에 대한 대처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었던 것을 반성하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부터 앞장서서 안전 의식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