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교장 박순자)는 지난 13일 성주보건소 금연팀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19일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조사 설문을 한 결과 흡연 학생은 전혀 없었으나, 가족 중 흡연율은 64.7%로 많은 학생들이 간접흡연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담배 속에는 암을 일으키거나 건강에 해로운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수명이 12분씩 단축돼 오래 피울수록 평균 수명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이 어린이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키가 잘 자라지 않고, 급성호흡기질환 감염률이 5.7배, 천식, 중이염, 폐렴에 걸릴 확률이 6배 높으며, 뇌세포 파괴로 기억력,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안기(4년) 학생은 "간접흡연이 이렇게 몸에 해로운 줄 몰랐고 아버지에게 꼭 금연하라고 말씀드려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