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교장 이상현)는 학교에서 시작된 금연 문화를 지역사회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금연 서포터즈 학생들이 거리 금연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면 중심지인 벽진면사무소 주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과 금연 홍보활동을 벌였다.
어깨띠를 두르고 손 팻말을 든 학생들은 "담배연기 없는 우리 마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금연의 해로움에 대한 교육자료와 금연사탕을 나눠줬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면사무소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휴지와 담배꽁초를 줍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캠페인을 지켜보는 마을 주민들은 "손자 같은 학생들이 이렇게 사탕도 주고 담배의 나쁜 점도 알려주니 대견하다"며 "나도 이 기회에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
김수원(4년) 학생은 "아직 어리지만 우리 마을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