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교장 이상현)는 지난달 13일부터 양일동안 자율수질관리 동아리 `방울 방울` 주최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는 수질 지킴이`라는 주제로 우리 몸과 물을 살리는 친환경세제 만들기인 한방샴푸, 숙성비누 만들기, 간이 정수기 만들기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수질에 대한 조사학습과 우리 하천을 깨끗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토론학습을 진행해 학생들이 물의 중요성을 스스로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도윤진(6년) 학생은 "한방비누나 숙성비누 만들기는 과정이 복잡하고 팔이 좀 아프긴 했지만 몸과 물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이 정도의 노력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은 보건교사는 "방학이지만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들 때문에 체험활동이 힘든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캠프 운영은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물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수질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