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교장 이상현)는 지난달 27일 전교생과 유치원생 5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학생들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소방차량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체험실 사전교육,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등의 이론교육을 받고 소방안전체험차량 속에서 지진체험, 지하철 체험, 비상탈출 체험 등에 참여했다.
경북 소방본부뿐만 아니라 성주소방서에서도 함께 나와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문지광(5년) 학생은 "지하철 의자 아래에 비상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레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체험 차 지하철 체험 칸에서 직접 레버를 돌리고 문을 열어보니 실제 비상상황일 때도 침착하게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외분 교감은 "학생들이 안전체험에 참여해 사고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능력을 키우도록 체험교육의 참여 기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