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재부성주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김윤기씨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윤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희망찬 갑오년의 문턱에서 고향을 그리며 여러 향우님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향우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지난 8일 김윤기 회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취임 소감 및 향우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재부성주군향우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개인적인 업무와 회사업무가 많아서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다. 막상 회장직을 맡고 보니 향우회장으로서의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바쁘지만 회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 ■ 향우회의 역할에 대해 말한다면? 재부성주군향우회는 향우들이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좋은 일이 있으면 축하하고, 궂은 일이 있으면 위로를 통해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또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좀 더 널리 홍보하고, 성주군의 각종 행사 및 재경·재구성주군향우회 행사에도 참가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주 출향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그간 추진한 사업 소개 및 임기 중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2013년 12월에 재부성주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후 올해 3월 골프동호회를 결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골프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향상하고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한 향우회 내 산악회가 있어 산행을 즐기고 있으며 특히 1년의 상·하반기에는 전 회원들이 같이 등산을 하고, 오락 및 족구 시합 등을 하며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합천 해인사에서 전 향우들과 함께하는 가을 한마음 단합대회가 계획돼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문화부를 만들어 매년 상반기 또는 분기마다 콘서트, 영화 감상 또는 연극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볼 계획이다. ■ 성주인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어릴때 부모님 및 초·중등교육을 통해 윤리도덕 및 예의범절 교육을 잘 받은 덕분에 겸손할 줄 알고, 그동안 낮은 자세로 성실을 무기로 열심히 노력했다. 또한 각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우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 성주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거운 짐을 모두가 좀 나눠가진다면 결코 무겁지 않을 것이다. 향우회의 주인의식으로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좀 더 성숙한 재부향우회가 된다는 것을 회원 모두가 인식해줬으면 좋겠다. 애정 어린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많은 향우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후배간 오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노력하겠다. 향우회 발전 및 고향발전을 위해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고, 변함없이 보살펴주길 당부드린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만사를 긍정적 사고로 생각하는 것과, 경우와 원칙을 준수하고 근면성실을 자산으로 생각한다. 특히 근면성실한 사업추진 자세를 견지하지 않고 성공을 성취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개미 금탑 모으듯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처럼 근면성실해야지만 인생에 있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평소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며, 취미와 특기는? 평소 독서와 골프 운동이 취미다. 책의 매력에 빠지면서 독서가 취미생활이 됐다. 그래서 항상 책을 가까이 하며 생활하고 있다. 또한 골프는 운동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취미활동이라 여기고 있다. 골프를 치며 틈틈이 쌓인 스트레스도 풀며 머리도 식히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어 좋다. ■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어촌 고장으로 소득이 높은 성주군이기 때문에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군민 소득이 높은 고장이 돼, 풍요롭고 인심 좋은 성주가 되길 바란다. 김윤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 △용암면 출생 △현 재부성주군향우회장, 재부용암면향우회장, 부산 ㈜한국레미콘 대표이사, 부산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중앙회 부산·울산지역 명예회장, 부산시 골프협회 부회장, 장림 신평공단 부이사장, 용암중 총동창회장 △부산동주대학 세무회계학과·동아대 경영대학원 졸업 △국무총리 저축대상, 산업자원부장관 우수상공인상, 성실 납세자상, 모범중소기업인상 훈장 등 다수 수상 △부인 이금태씨와 3남 백종기 대구지사장